[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좌석에 앉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운 어린이 때문에 승객들이 모두 내리고 항공편이 아예 취소되는 사건이 캐나다에서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빅토리아국제공항에서 항공사 '포터 에어라인즈' PD444 편이 취소됐다.

여객기가 활주로로 가던 중 한 어린이 승객이 좌석에 앉지 않고 서 있었기 때문이다.
승무원들과 해당 어린이의 부모는 이 어린이가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멜 것을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륙할 수 없다고 판단한 승무원들은 터미널로 돌아가서 승객들을 내리게 했다.
이후 이 여객기는 활주로 폐쇄 시간이 다가오는 탓에 출발을 다시 시도하지는 못하고 항공편을 취소했다.
항공사 측은 "이번 일로 다른 승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른 승객들은 다음날인 7일 다른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