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와 바이오아라가 '동충하초 유래 약침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충하초 유래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이하 PDRN) 약침 원료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전 확인 및 피부 건강 기능성 검증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전통 한의학의 약침 요법과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 새로운 형태의 기능성 약침 원료를 개발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동충하초 유래 PDRN 성분을 활용한 약침 원료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피부 건강 개선 관련 기능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의 기전 규명과 유효성 평가 과정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는 '신경 네트워크 기반 침처방 구성원리 규명 연구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실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질환 모델을 대상으로 침 치료의 효과와 신경 네트워크 기반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있다.
이 같은 기초·기전 연구는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해당 약침을 시술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근거 기반 표준진료지침 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 소재인 동충하초와 첨단 AI 기술, 그리고 한의학적 치료법인 약침을 융합한 새로운 연구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초연구실에서 축적한 침 치료 기전 연구 역량을 공동연구에 적극 활용하고, 도출되는 성과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와 상용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는 침구 및 경락 이론을 현대 과학적 방법론과 융합해 연구해 온 기관이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질환 모델을 연계한 침 치료 기전 연구를 통해 임상 현상과 신경 네트워크 변화를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아라는 동충하초를 비롯한 기능성 소재의 개발 및 상용화 역량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