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시)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여야를 넘어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위한 공조에 나섰다.
조지연 의원은 10일 김태선 의원과 함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두 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의 협조를 건의하는 한편,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 이어 사업 추진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정부를 설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재 경산과 울산은 산업적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지만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없어 물류와 인적 이동이 우회 노선에 의존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이동거리는 약 23㎞, 통행시간은 약 16분 단축돼 물류비 절감과 부품 공급망 안정화, 기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을 넘어 피지컬 AI와 로봇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영남권 제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산업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조 의원은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꾸준히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왔다.
지난해 9월 국회 정책토론회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공론화한 데 이어 12월에는 경산시민 약 16만 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올해 2월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해 사업 반영을 건의했고 지난달에는 경산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계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 역시 이같은 노력의 연장선으로, 조 의원은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지연 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산업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여야가 뜻을 모은 만큼 경산시민과 지역 기업인들의 염원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를 끝까지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