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YK가 서울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칼텍이 함께 추진하는 차세대 반도체 국제 공동연구 과제에 법률·특허 파트너로 참여한다.
YK는 서울대와 칼텍의 '서울대-칼텍 인공지능·광학 기반 반도체 혁신 글로벌 연구센터' 과제에 법률 및 특허 실무 지원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과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탑-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사업'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탑-티어 사업'은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의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서울대 기계공학부 이승아 교수가 주도하는 이번 과제는 인공지능(AI)과 광학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 계측 및 공정 혁신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향후 10년간 총 23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YK는 과제 수행 과정에서 연구팀의 국제 공동연구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법률 자문과 특허 업무를 지원한다. 실무는 지난 3월 YK가 서울대 안에 설립한 '서울대 산업기술법률연구센터'가 주관한다. 센터장은 이용승 YK 경영전략이사가 맡고 있다.
서울대 산업기술법률연구센터는 연구동 내에 마련된 법률 기반 기술사업화 전문조직이다. 공과대학 연구실이 보유한 원천기술 조사와 특허 포트폴리오 정비, 신산업 관련 법제 분석, 기술이전 가능성 검토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연간 50건 이상의 특허 업무 지원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YK는 이 센터를 통해 서울대와 칼텍의 공동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내외 법률 이슈와 특허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에는 국내외 법률 자문, 대한민국 특허 출원·등록, 특허협력조약(PCT) 출원, 미국 특허 출원·등록 등 특허 서비스 전반이 포함된다. YK는 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과 기술 유출, 이해충돌 등 법적 리스크 대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과제의 외부 자문단에는 강경훈 YK 대표변호사도 합류했다. 자문단에는 이종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특임석좌교수, 김양형 케이엘에이 코리아 대표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용승 센터장은 "인공지능과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는 미래 첨단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률 자문과 글로벌 특허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