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공사비만 2조6000억원이 넘는 대형 정비사업장에 단독으로 응찰하며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이날 시공사선정을 위한 1차 입찰을 마감했다.
검토결과 입찰에는 현대건설만 참여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경쟁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이번 입찰은 자동 유찰처리됐다.
조만간 진행할 2차 입찰에서도 현대건설이 단독 참여할 경우 사업시행자는 수의계약 수순을 밟을 수 있다. 도시정비사업 기준상 두차례이상 경쟁입찰이 유찰되면 단독응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목동10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11 일대에 자리 잡고 있다. 정비구역 면적만 약 19만4686㎡에 달하는 목동 재건축구역내 핵심 대어로 꼽힌다.
사업 추진을 통해 연면적 87만2712㎡ 규모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공동주택 424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새로 짓는다. 총예정 공사비는 약 2조6135억원으로 3.3㎡당 990만원 수준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