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박상신 대표, 폭염 현장 점검…"근로자 안전 최우선"

DL이앤씨 박상신 대표, 폭염 현장 점검…"근로자 안전 최우선"

보건버스 15대 운영·단계별 휴식 적용…중대경보 땐 옥외작업 중단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DL이앤씨가 폭염에 대비해 전국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근로자 건강 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폭염 대응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 DL이앤씨 박상신 대표 [사진=DL이앤씨 제공]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지난 1일 충남 천안 성성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폭염 시 작업·휴식 기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DL이앤씨는 전국 현장에 냉방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정수기와 냉동고, 얼음 생수 등을 비치하고 있다.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정식 휴게실을 설치하기 어려운 현장에는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 15대를 배치했다. 울릉공항과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제4공구, 송도 11-1공구 등에서 운영 중이다.

보건버스에는 얼음물과 포도당, 아이스박스 등이 마련돼 있으며 보건관리자가 탑승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는 별도로 관리한다.

기온 상승에 따라 작업과 휴식 시간도 단계별로 조정한다. 폭염 대응 단계를 관심·주의보·경보·중대경보 등 4단계로 나눠 폭염주의보 때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폭염경보 때는 1시간마다 15분 이상 쉬도록 하고 있다.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옥외 작업을 중단한다.

현장 온도는 IoT 기반 '스마트 온열질환 예방 시스템'으로 실시간 관리한다. 작업장에 설치된 체감온도계가 35도 이상을 감지하면 폭염경보, 38도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기준을 넘으면 작업 중지와 휴식, 작업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본사 종합안전관제상황실에서도 전국 현장의 작업환경과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폭염 위험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휴게시설 운영과 작업시간 관리,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현장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행사 건수는 4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