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7일부터 9일까지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4주 차 경기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바렐(VL)이 페이퍼 렉스(PRX)를 2대0으로 완파하며 오메가조 1위로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손에 넣었다. VL은 VCT 퍼시픽 승격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9일 열린 오메가조 VL과 PRX의 경기는 승패에 따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의 운명도 걸려 있었다. VL이 PRX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VL과 PRX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DFM은 3승 2패로 분전했지만 플레이오프가 좌절됐다.
VL은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 가능성도 끌어올렸다. 각 조 1위로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에 안착한 팀은 한 경기만 승리해도 부산행 티켓을 손에 넣으며 한 경기 더 승리하면 결승에 올라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2위 안에 들지 못한 8개 팀은 각 지역에서 챌린저스를 우승한 4개 팀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총력전을 이어간다.
알파조에 속한 농심 레드포스는 플레이오프 직행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바 있다. 글로벌 이스포츠(GE)와 제타 디비전(ZETA)에게 모두 승리해 승자승 원칙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농심 레드포스는 렉스 리검 퀀(RRQ)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이로 인해 GE와 ZETA의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일 RRQ와의 맞대결에서 선전했지만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배하며 조 4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이로써 그룹 스테이지 전승으로 조 1위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던 젠지와 함께 알파조에서는 GE가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젠지와 GE, VL과 PRX를 제외한 8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여정을 이어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각 지역 챌린저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온사이드 게이밍(ONG)과 일본의 큐티 디그(QTD), SEA의 샤퍼 이스포츠(SP), SEA의 LCQ(Last Chance Qualifier)를 통해 진출한 집토 이스포츠(XIP)도 참전한다.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스테이지에서는 4개 팀만 생존할 수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