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글로벌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미국판 제작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더 플레이리스트 등은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의 미국판 스핀오프(파생작)인 '헤클러'(가제)를 더 이상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헤클러'는 '파이트 클럽', '조디악', '나를 찾아줘'를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토피아' 시리즈의 데니스 켈리가 극본을 쓸 예정이었다. 또 영국에서 제작하며 올해 촬영이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특히 '오징어 게임 3' 마지막 회에 프론트맨(이병헌 분)이 로스앤젤레스(LA) 뒷골목에서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딱지치기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이 나와 미국판 제작 가능성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임원진 교체와 수년간의 개발 과정 등을 거치며 동영상 서비스(OTT)의 우선순위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현재 특정 지역 버전의 '오징어 게임' 스핀오프 제작이 진행되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정재, 이병헌 주연의 시리즈로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 작품 중 최초로 2022년 크리틱스초이스에서 수상했으며, 같은 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