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지역에 폭염과 높은 체감온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
이천소방서는 최근 지역 내 온열질환자가 23명 발생함에 따라 폭염 대응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번 주 관내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구급차와 펌뷸런스의 폭염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냉방장비와 온열질환 대응 물품 비치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과 대응체계도 재점검했다.
특히 농업과 건설, 물류 등 야외 작업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폭염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에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실내에서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폭염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는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구급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농업·건설·물류 분야 야외 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와 안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일섭 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이천지역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천은 농업이 활발하고 물류·건설 분야 야외 근로자가 많은 만큼 한낮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며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