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성장과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롯데웰푸드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조1557억원으로 8.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6%다.
해외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3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인도에서는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 확대와 롯데 초코파이 성장세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고 카자흐스탄에서도 현지 판매와 수출이 늘었다.
특히 인도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웰푸드 인도 통합법인 '롯데 인디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다. 빙과 부문은 29%, 건과 부문은 26% 성장했다.
지난달에는 하리아나주 로탁 공장의 롯데 초코파이 4번째 생산라인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규 라인 가동으로 현지 초코파이 생산능력은 30% 이상 확대된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사업의 중장기 목표로 2032년 연매출 1조원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빼빼로와 자일리톨 등 핵심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저효율 SKU와 판매 채널을 합리화하는 등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 일찍 찾아온 더위도 빙과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도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법인의 현지 브랜드 유통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에서는 K-컬처 연계 마케팅과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주요 해외 거점의 성과와 고강도 경영 효율화로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확대와 핵심 브랜드 중심의 트렌드 공략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