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햇반 먹고 힘냈다"…'TEAM CJ' 박시훈, U-20 세계육상 은메달

"비비고·햇반 먹고 힘냈다"…'TEAM CJ' 박시훈, U-20 세계육상 은메달

한국 선수로는 우상혁 이후 12년 만 세계선수권 메달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CJ는 자사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 'TEAM CJ' 박시훈이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6 World Athletics U20 Championships Oregon'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20m31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우승 기록과의 차이는 4cm였다.

2023년부터 CJ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시훈. [사진=CJ]

한국 선수가 U-20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4년 남자 높이뛰기 동메달리스트 우상혁 이후 12년 만이다.

박시훈은 불과 두 달여 전인 지난 5월 U-20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20m65를 던져 2011년 세워진 종전 기록 20m63을 2cm 넘어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당시 15년 만에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고 같은 달 성인 규격 포환으로도 19m10을 기록해 한국 남자 역대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박시훈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확보했다. U-20 무대를 넘어 성인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CJ는 박시훈이 고교 1학년이던 2023년부터 후원해왔다. 훈련과 국제대회 출전뿐 아니라 해외 체류 기간의 식사와 컨디션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비고와 햇반 등 한식 제품을 제공했다.

박시훈은 "CJ가 어린 시절부터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함께해준 덕분에 세계 무대에서도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비비고와 햇반 등 익숙한 한식을 챙겨 먹으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CJ 관계자는 "선수가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CJ가 지향하는 스포츠 후원"이라며 "앞으로도 박시훈 선수가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