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여주소방서가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과 폭염 속 근로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에 나섰다.
6일 여주시 삼교동에 위치한 로지스포인트 물류창고를 방문해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관서장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물류창고 화재를 계기로 추진 중인 물류창고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높여 대형 화재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김영복 서장은 물류창고 관계자들과 최근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 사례를 공유하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신속한 인명 대피 절차를 설명했다. 이어 시설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화재 발생 시 피난 동선 확보 여부와 비상구 관리 상태, 가연물 적치 실태 등 화재 취약 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넓은 공간과 복잡한 구조, 다량의 적재물 등 물류창고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와 연기 확산 속도가 빠른 점을 고려해 관계자들에게 평소 화재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초기 대응체계를 상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여주소방서는 화재안전 점검과 함께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안전관리도 함께 당부했다. 현장 근로자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적정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한편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신고하는 등 폭염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서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구조가 넓고 복잡하며 가연성 적재물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과 연기가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인들은 평소 대피통로 확보와 가연물 관리, 소방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고, 화재 발생 시 각자의 역할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 예방은 소방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관리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주소방서도 대형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