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모바일 앱 내 전문관을 앞세워 패션·뷰티·푸드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TV홈쇼핑에서 축적한 상품 큐레이션 역량에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기능을 결합하면서 전문관 이용자와 거래액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6일 GS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8월 패션 전문관 '패션나우'를 선보인 데 이어 같은 해 11월 뷰티 전문관 '뷰티샵'과 식품 전문관 '맛있는 발견'을 잇따라 오픈하며 모바일 앱 내 3대 전문관 체계를 구축했다.
패션·뷰티·푸드 전문관의 누적 순방문자 수(UV)는 전문관 체제가 완성된 지난해 11월 말 110만명 수준에서 올해 7월 말 약 260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 수는 136% 늘었다.
올해 2분기 전문관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50% 성장했다. 특히 식품 전문관 맛있는 발견의 구매전환율(CR)은 일반 푸드 상품군 평균 대비 최대 4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 관심사에 맞춘 큐레이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GS샵은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전문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뷰티샵과 맛있는 발견 내 '리뷰인기상품' 코너에서는 AI가 수천 건의 리뷰를 분석해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해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커머스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단순 상품 나열보다 개인화 추천과 큐레이션 역량이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본다. GS샵 역시 전문관을 중심으로 고객별 맞춤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모바일 쇼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은주 GS샵 세일즈마케팅팀장은 "고객 관심이 높은 상품군일수록 단순히 많은 상품을 보여주는 것보다 정교한 탐색 경험과 큐레이션이 중요하다"며 "패션, 뷰티, 푸드 영역에서 상품이나 트렌드가 궁금할 때 가장 먼저 찾는 모바일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