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북구, 기록적 폭염에 비상 ... 현장 중심 폭염 대응체계 가동

전남광주 북구, 기록적 폭염에 비상 ... 현장 중심 폭염 대응체계 가동

노인 일자리, 공공근로 야외 작업과 관급 공사 작업 중지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광주 북구가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작업 중단, 드론 예찰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지난 3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이후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구는 기존 추진 중이던 폭염 대응 대책을 강화 시행하고 있다.

전남광주 북구에서 운영하는 살수차가 물을 분사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 북구]

먼저 폭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던 안부 확인 서비스를 하루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노인 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공공근로 등 재정 지원 일자리 참여자 5,000여 명의 야외 작업을 중단하고 구에서 발주한 관급 공사 옥외 작업을 중지했다.

관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등 민간 사업장에도 옥외 작업 중지를 강력하게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석곡동과 건국동 등 농촌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자율방재단의 현장 예찰 활동을 기존 주말에서 평일까지 확대해 농업인들이 한낮 야외 작업을 자제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충분한 수분 보충을 돕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등 31곳에 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를 두고 매일 100개의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실외 체육시설도 일부 운영을 멈춘다. 오전 9시부터 18시 시설 이용 예약을 중단하고 해당 시간 중 야외 체육활동 여부를 점검해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자주 방문하는 경로당 15곳을 거점 경로당으로 지정해 냉방비 2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이용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해 늦은 시간까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역대 가장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는 불요불급한 야외 활동은 자제해 주시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