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가 식품한류산업국 신설과 통합돌봄 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과 함께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뒷받침할 2026년 하반기 과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경북도는 10일 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도민 안전·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는 기능 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9기 공약사업 실행력 확보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도민 안전과 복지 기능 확대 △행정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이다.
경북도는 식품정책과 푸드테크, 식품관광을 아우르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K-푸드 산업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과를 새롭게 설치해 의료와 복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경북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자살 예방과 외로움 대책 등 사회안전망 기능도 함께 강화한다.
재난 대응 체계도 전문성을 높였다.
기존 재난관리과를 사회재난과와 자연재난과로 분리해 행정안전부 재난 대응 체계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재난 유형별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미래산업 분야도 대폭 보강됐다.
과학산업국에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자동차, 반도체, 로봇,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해 국가 첨단산업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 효율성 제고와 함께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도 반영했다.
승진자는 모두 32명으로, 3급 10명과 4급 20명, 연구관 직위 승진 2명이다. 퇴직에 따른 결원 보충과 조직개편에 따른 기능 재배치를 반영했으며, 업무 추진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사·중복 기능은 통합하고 정원을 재배치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민선 9기 핵심사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는 핵심 인력을 집중 배치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도정 현안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인사는 조직 효율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미래산업 육성과 도민 안전, 복지 등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