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이 함양군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등 해외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5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민선 9기 글로벌 협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했다. 5일부터는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우호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해외 협력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계절 근로자 협력체계 구축, 농산물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등 함양군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일정으로 농업·경제·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국제 협력 일정을 추진한다.

먼저 함양군 우호 교류단은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다낭시 에이펙(APEC)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6 다낭 국제 응옥린삼 축제’에 참가해 함양 산양삼의 우수성과 함양군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베트남을 방문한 우호 교류단은 진병영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함양군의회 의원, 유경아 인구정책과장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우호 교류단은 함양산삼축제 대표 캐릭터인 ‘사니’와 ‘사미’ 굿즈(인형·키링·미니잔)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산양삼 스틱 시음 행사를 마련해 ‘K-산삼’의 깊은 맛과 뛰어난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또 진병영 함양군수가 직접 홍보 부스를 방문해 현장 라운딩을 진행하고 시음 행사를 이끌면서 홍보에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산삼 가공업체인 ‘삼삼회사’를 찾아 함양군과의 기술 교류와 제품 개발 등 산삼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다낭시청에서 함양군·다낭시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함양군이 남짜미현과 맺은 자매결연이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남짜미현이 다낭시로 편입되면서 자매결연 관계를 승계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함양군과 다낭시는 농업,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4일에는 함양군이 지난 2025년 양 도시의 영원한 우정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원하며 다낭시에 기증한 코코넛 나무의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양 지자체 간의 우의를 깊이 다지며 공식적인 우호교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다낭시 방문을 통해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도 자매결연을 통해 교류 분야를 더 확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낭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양 도시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호 교류단은 5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노동 직업훈련부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면접을 통과한 계절근로자들을 만나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입국 다변화와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함양군은 이번 해외 일정을 계기로 베트남과 캄보디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 확대하는 한편 국제 교류와 농업·경제·문화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민선 9기 함양의 대외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