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강서구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28개 업종을 새롭게 추가 지정하고 관련 고시를 발표·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입주 업종 확대는 '산업집적활성화·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추진됐다.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는 지자체장이 지역경제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입주 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공급 과잉으로 공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는 입주 업종을 대폭 늘려 신산업 유치와 공실 해소,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추가된 업종은 4개 분야 총 28개 업종으로 △MICE·비즈니스 지원(은행 및 저축기관, 보험업, 증권·선물 중개업, 통관·여행사업 등) △항공·물류·ICT 산업(도심 항공교통(UAM) 산업, 항공 여객·화물 운송업 등) △도시재생·건설(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 등)△제조구조 고도화·도심형 미래산업(AI 기반 스마트 팜) 등이다.
이번 고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했다. 구는 지난 7월 우림블루나인, NH서울타워 등이 참여한 '지식산업센터 민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보험 서비스업의 입주 허용 등 현장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했다.
이와 함께 구는 마곡 MICE 복합단지,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 가양동 개발 등 주요 지역 인프라와 긴밀히 연계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강서구 내 지식산업센터는 총 18개소(4510호실)로 평균 입주율 85.6%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029년엔 가양동 92-1 일원에 총면적 20만6662㎡ 규모의 강서구 최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업종 확대는 규제를 완화해 지식산업센터를 미래형 첨단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