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 '아버지의 해방일지' 개막…웃음·감동 선사

남원시립국악단 '아버지의 해방일지' 개막…웃음·감동 선사

관객 호평 속 청아원 첫 공연 성황…9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립국악단의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개막 공연부터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지난달 31일 청아원에서 정지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선보였다.

양충모 남원시장이 남원시립국악단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 개막 공연 관람 후 출연진 및 제작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공연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작품에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보냈다. 양충모 남원시장도 공연장을 찾아 단원들을 격려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원작의 서사와 메시지를 잘 살렸다", "국악 특유의 흥과 감동이 어우러진 공연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작품은 '빨치산의 딸'이라는 굴레 속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며 가족과 삶을 새롭게 이해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해학적인 연출과 국악의 흥으로 웃음을 전하면서도 현대사의 아픔과 가족의 화해를 담아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원작에는 없는 장례식장 직원 4인방을 새롭게 등장시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연출은 최용석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송지훈 작곡가와 장서윤 작창가, 정소연 움직임 연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오는 9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청아원에서 공연된다. 관람객에게는 티켓 수령 시 남원사랑상품권 1만 원이 환급된다.

한편 남원시립국악단은 2013년부터 상설공연을 이어오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100)'에 2회 연속 선정됐고, '2026 전통예술 지역 브랜드 상설공연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남원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 관람권은 인터파크 NOL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일정과 예매 정보는 남원시청 문화예술과 국악진흥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