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민선 9기 진도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교통 인프라 혁신과 미래 바이오산업 유치,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 민간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핵심 축으로 삼아 군정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지방소멸 극복의 핵심은 사람이 찾아오고 기업이 투자하며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진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 광주-영암 고속도로 진도항 연장 및 RNA 바이오단지 추진… ‘지역경제 선순환’ 집중
이재각 군수는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교통 망 확충과 첨단 산업 유치를 꼽았다. 광주-영암 고속도로를 진도항까지 연장해 물류와 관광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기업 투자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RNA 백신 연구개발 특화산업단지 등 미래 바이오산업을 유치해 진도군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유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지역화폐인 진도아리랑상품권의 상시 할인 및 명절 특별 할인을 지속해 지역 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내수 소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 스마트 농수산 전환 및 ‘세일즈 군수’ 선언… 9월 명량대첩축제·국제무형문화축전 성대 개최
지역의 뿌리인 농어업 소득 증대를 위해 스마트 농업과 수산 자동화 장비, 양식시설 현대화 지원을 확대해 생산비를 절감한다. 직거래 유통망 확대와 지리적표시제 등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한편, 이 군수가 직접 ‘세일즈 군수’로 전국 현장을 뛰며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6 명량대첩축제’를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와 야간경관을 접목한 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관광축제로 대대적으로 육성한다. 이어 9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진도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와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을 연이어 개최해 진도 민속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 전환을 위해 쏠비치 진도를 거점으로 진도읍·녹진권, 운림산방·의신권, 세방낙조권, 진도항·조도권 등 권역별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KTX·SRT 연계 시티투어 버스 확대 및 관광 순환교통망을 구축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극대화한다.
◆ (주)성경식품 2공장 하반기 착공·응급의료 확충… 청년과 어르신 안심 정주도시 구축
청년 정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성경식품 제2공장이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어 12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진도전남병원 응급실 신설 등 응급의료 기반을 대폭 확충한 데 이어 응급의료기관 지원을 강화해 관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청년에게는 기회가 있고 어르신에게는 안정이 있으며, 모든 군민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정주도시 진도’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일터와 삶터가 함께 성장하는 진도를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꿔내겠다”고 밝혔다.
/진도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