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개기일식과 별똥별을 함께 볼 수 있는 우주쇼가 열린다. 태양이 달에 가려 어둡게 변하는 개기일식, 밤하늘에 많게는 시간당 수십 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유성우를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충원)은 오는 12일부터 밤 10시부터 13일 새벽까지 약 6시간 동안 스페인과 미국 하와이,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초대형 릴레이 유튜브 생중계에 나선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두 개의 천문현상을 실시간으로 선보인다.
이번 생중계는 121년 만에 스페인 본토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가 같은 날 펼쳐지는 특별한 천문 이벤트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는 최적의 관측 조건 속에서 펼쳐지는 두 개의 우주쇼를 집에서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의 잔해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대기와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우주쇼이다. 매년 8월 12~13일 극대기에 이른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개기일식이 지나가는 스페인 북부 지역에 현장 중계팀을 파견해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장엄한 순간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일몰 이후에 펼쳐지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까지 연속 중계한다.
한 장소에서 하루 동안 이어지는 두 개의 대표 천문현상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생중계는 스페인뿐 아니라 미국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 국립과천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차례로 연결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를 횡단하며 밤하늘을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과학 탐험가로 잘 알려진 문경수 대장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별 이야기와 함께 우주와 탐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같은 밤에 펼쳐지는 일생에 손꼽을 만한 천문 이벤트를 국민 여러분께 가장 생생하게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스페인과 하와이,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이번 라이브를 통해 집에서도 세계를 누비며 우주를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