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 학교와 대학 간 ‘벽깨기’…일반고 학생 진로 설계 지원

광명교육지원청, 학교와 대학 간 ‘벽깨기’…일반고 학생 진로 설계 지원

전국 최초 1학기 기본·2학기 심화 학점 인정 과정 운영
유한대와 협력 ‘고급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분석’ 개설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광명교육지원청은 일반고와 교육지원청,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점인정형 수업을 2학기에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유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 학점인정형 과목과 이중 학점인정 과목(고등학교와 대학 진학 후 모두 학점으로 인정)을 운영해왔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분석 과목 모습. [사진=광명교육지원청]

학점인정형 과목은 일반고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를 지역 대학이나 기관 등 학교 밖 교육자원과 협력해 운영하고, 학생이 해당 과목을 이수하면 고교학점제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협약을 통해 광명교육지원청과 대학 간 교육 협력의 벽도 허물어졌다.

1학기에는 일반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분석 △양식 조리 △스포츠 생리의학 △패션디자인의 기초 등 4개 과목을 운영했다. 운영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명교육지원청은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1학기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분석' 과목에 이어 2학기에는 '고급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분석' 과목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2학기 과목은 지난 6~7월 광명지역 일반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았으며, '고급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분석'은 오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유한대학교 바이오 실습실에서 일반고 2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명순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학교를 연결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더욱 다채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와 상생하는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광명교육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