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서구의회가 공무국외출장을 포기하고 관련 예산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부산 서구의회는 올해 공무국외출장 여비 5850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서구의회는 해외 우수 정책과 선진 행정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무국외출장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 가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가 먼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데 공감,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기로 했다.
반납된 예산은 구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경미 부산 서구의회 의장은 "공무국외출장도 선진 정책을 배우고 의정역량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지만, 지금은 구민 한 분 한 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함께 나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부산시의회를 비롯해 사상구의회, 수영구의회, 남구의회 등 광역·기초의회가 공무국외출장을 포기하고 관련 예산을 반납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