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5일부터 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아반떼는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398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042만원부터다.

신형 아반떼는 차체를 키워 전장 4765㎜, 전폭 1855㎜, 휠베이스 2750㎜를 확보했으며, 트렁크 적재 공간도 최대 479L(VDA 기준)로 확대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차체 주요 부위의 충돌 하중 분산 구조를 보강하고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8.7%, 평균 인장 강도는 718MPa까지 높였다.
주행 성능도 개선됐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f·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최고 14.3㎞/L를 달성했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57마력, 최대토크 27.0㎏f·m를 기반으로 구동모터 성능과 변속기 기어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성능은 약 6%, 시속 80~120㎞ 추월 가속 성능은 약 17% 향상됐으며, 17인치 휠 기준 연비는 기존보다 약 10% 개선을 목표로 개발됐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모던·프리미엄·인스퍼레이션 등 3개 트림으로 운영한다.
인포테인먼트는 전 트림에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를 기본 적용했다. 앱 마켓을 통해 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차량에서 직접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안전·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모던 트림부터 10개 에어백,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 워크 어웨이 락, 주요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기본 적용했다.

신형 아반떼에는 현대차 최초 기술도 담겼다.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기능을 처음 적용해 운전자가 P단 버튼을 누르고 있을 경우 차량 가속을 제한하고 자동으로 제동해 돌발 상황에 대응하도록 했다.
또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를 현대차 최초로 탑재했다. 기존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과속방지턱과 교차로, 안전구간 등을 인식해 자동 감속한 뒤 구간을 통과하면 설정 속도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