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월가 금융회사들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에 대한 기업분석(커버리지)을 통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이날까지 최소 6개 금융회사가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통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BofA는 이날 첫 보고서에서 "미국 기술기업들의 견조한 주문, 고급 메모리 칩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슈퍼사이클'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금융회사인 로젠블랫증권은 SK하이닉스 ADR의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제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날 종가(142.72달러) 대비 124%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아울러 UBS의 니콜라스 고도아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첫 보고서에서 "현재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서는 구조적으로 높아진 메모리 수익성과 강화된 잉여현금흐름(FCF) 창출력, 크게 확대된 주주환원이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공급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월가 금융사들의 이 같은 저평가 분석 의견이 쏟아지면서 SK하이닉스 ADR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55분 기준 전장 대비 7.5% 급등한 153.5달러에 거래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