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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폭염 속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당부

충분한 수분 섭취·휴식·2인 이상 작업 등 예방수칙 실천 강조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 화순군이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일 오후 1시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농업인의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시간대 농작업 자제와 온열질환 예방수칙 실천을 안내하고 있다.

전남광주 화순군 관계자가 한 농업인과 온열질환 대응에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화순군]

현재 군에서는 지난 5월 17일과 7월 26일, 27일, 8월 2일 각각 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모두 4건의 피해 사례가 발생해 농업 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업인은 특성상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고령 농업인은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열사병과 열탈진 등 중증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무리한 작업을 피해야 한다.

군은 폭염경보 발효 시나 낮 기온이 높은 날에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농작업을 가급적 중단하고,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침이나 해가 진 뒤 기온이 낮은 시간대를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농작업 중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도 20~30분 간격으로 물을 마시고, 챙이 넓은 모자와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2시간 작업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급적 2명 이상 함께 작업하며 서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러움과 두통, 심한 피로감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식혀야 한다.

최은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더운 시간대에는 작업을 잠시 멈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충분한 물과 휴식, 그늘을 생활화해 안전한 영농활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