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도시인 충남 아산시와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정이 온천관광을 넘어 문화·체육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힌다. 아산시는 하코네의 치유·체류형 관광 사례를 시정에 접목하고 공동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하코네정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를 방문하고 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2023년 아산시 대표단의 하코네 온천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상호 방문과 정책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일정은 지난해 가츠마타 히로유키 하코네정장이 아산을 방문해 체결한 온천관광 정책교류 협약의 후속 조치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1일 하코네정 청사를 찾아 가츠마타 정장과 관광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아시노호수 선상교류회에서 하코네 관광협회와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을 만나 온천관광 정책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일에는 오와쿠다니 지오뮤지엄과 코와쿠엔 유네상, 아시노호 카누시설, 하코네 역전마라톤 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온천 자원을 활용한 치유·체류형 관광 인프라와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 스포츠 행사 운영 사례를 살피기 위해서다.
대표단은 하코네정장 주최 만찬에도 참석해 온천에서 출발한 두 도시의 교류를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 시장은 “이번 방문은 그동안 쌓아온 교류의 결실이자 새로운 협력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하코네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아산이 치유·체류형 온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방문에서 살펴본 온천 자원 운영 방식과 관광·체육 콘텐츠 사례를 관련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하코네정과 공동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체육 분야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아산시 대표단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경제 분야 협력 기반도 넓혔다. 일본 소재·필터 전문기업 MAL사, 아산 기업 ㈜한양티에스와 3자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