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한컴은 최근 이어지는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한컴은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주주 이익 극대화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컴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시행 안건을 결의했다. 주주와 함께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한컴은 중장기 AI 성장 로드맵과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종합한 밸류업 방안도 확정했다. 해당 전략은 올해 4분기 중 본공시할 계획이다.
한컴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모두 담는 방안을 검토한다.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연계함으로써 주당순이익(EPS)과 주주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는 구조적 정책을 구상한다는 목표다.
밸류업 계획의 외부 자문사에는 대형 회계법인을 선정해 공신력을 확보했다. 한컴은 회계법인과 함께 목표 지표 설정부터 산출 근거, 이행 점검 체계까지 자본시장 눈높이에 맞춰 밸류업 프로그램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올해 상반기 별도 매출 986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반기 매출로, 영업이익률은 반기 누적 31.4%를 유지했다. 현재 추세라면 연간 매출 목표 2100억 원을 달성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우수한 실적 성장세와 견조한 펀더멘털을 기초로 중장기 밸류업 계획을 마련하려 한다"며 "AI 사업 확대와 주주 가치 극대화에 회사의 재원을 적극 투입해 주주와 함께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