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공설장사시설인 (가칭) 양평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주민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유치 희망마을 공개 모집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제9차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고 △주민지원기금 지원계획 △유치 희망마을 우선협상 대상 선정 방안 △유치 신청 공고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설장사시설 건립에 따른 지역 상생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 대책을 구체화하고 유치 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 방안 등을 확정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추진위원회는 화장시설 설치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총 150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기금 지원계획을 의결했다. 이는 장래 화장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당초 3기로 계획했던 화장로를 5기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주민지원 규모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시설 유치지역에는 100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기금이 지원되며 수익시설 운영권 부여와 화장시설 이용 수수료 면제,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고용 등의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시설 부지 경계로부터 반경 1㎞ 이내에 위치한 주변지역에는 총 50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기금을 지원하고 화장시설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이와 함께 (가칭) 양평추모공원 건립 후보지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유치 희망마을을 공개 모집하고 신청 마을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을 선정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유치 신청 기간은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다. 공고일인 지난 6월 29일을 기준으로 해당 마을 세대주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신청서를 제출한 마을을 대상으로 우선협상 대상이 선정되며, 선정된 마을과는 주민지원사업과 지역 상생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유치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대상 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요청할 경우 사업 추진 배경과 시설 운영 계획, 주민지원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공설장사시설 건립이 증가하는 장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들의 장례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 장사시설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병덕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장은 "유치 희망마을의 자발적인 참여와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양평추모공원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설장사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