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국내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Managed Detection & Response) 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파고네트웍스가 보유한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내재화해 전사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MDR은 기업 보안 환경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협을 탐지·분석하고 대응하는 서비스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위협 탐지 기능 제공에 집중했다면, MDR은 전문 인력이 실제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까지 수행한다. 기업은 보안 인력 확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파고네트웍스는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MDR 분야 선두 주자로 꼽힌다. 자체 개발한 보안 운영 플랫폼 'DeepACT'를 기반으로 다양한 탐지 룰과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제조·IT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사를 대상으로 MDR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7개국에 진출하는 등 입지를 넓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MDR 역량을 바탕으로 인증·네트워크·관제·위협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도 확대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기업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보안 투자와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