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교육청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 종합 로드맵인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을 완성하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체제 구축에 본격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4일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마련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학교 중심 교육혁신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새로운 사업을 늘리기보다 기존 정책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50% 감축을 추진하고,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청은 미래교육을 이끌 핵심 과제로 △학생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 '뜻대로 꿈대로(大路)' △사람 중심 AI교육 △초연결 경북학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설치 △'경북교육 세계로' 등 5대 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학생들의 재능과 적성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뜻대로 꿈대로' 프로젝트를 통해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AI교육도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추진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으로 기초학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을 강화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초연결 경북학교'도 본격 구축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쌍방향 원격수업을 확대해 지역과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함께 배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활동 보호도 한층 강화된다. 경북교육청은 전담기구를 설치해 수업 방해 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교원의 심리 회복, 학생 행동중재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경북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세계로 확장하는 'K-에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와 직업교육 프로그램 수출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경북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5대 대전환 과제를 연차별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은 새로운 정책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의 구조를 바꾸는 계획"이라며 "정책은 과감히 덜어내고 학생의 가능성은 더욱 키우며, 교육활동은 두텁게 보호하고 경북교육을 지역과 세계로 연결하는 담대한 변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