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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V4-플래시', 1회 테스트 비용 43원⋯글로벌 AI 중 가장 낮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주력 인공지능(AI) 모델 가운데 한 버전이 글로벌 유명 AI 모델 중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운용 비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로이터통신은 "딥시크가 지난 금요일 출시한 최신 모델인 V4-플래시(V4-Flash) API 모델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와 비교해 운용 비용이 약 10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주력 인공지능(AI) 모델 가운데 한 버전이 글로벌 유명 AI 모델 중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운용 비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연구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분석을 인용, "딥시크 V4-플래시는 입력 토큰 100만개당 0.14달러(약 200원), 출력 토큰 100만개당 0.28달러(약 400원)를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토큰은 AI 사용량을 측정하는 데이터 단위다.

V4-플래시의 테스트 1회당 평균 비용은 3센트(약 43원)로 추산됐으며 이는 중국 경쟁사 문샷AI의 키미 K3(86센트), 오픈AI의 GPT-5.6 솔(1.86달러),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5(3.15달러) 등보다 현격히 낮은 수치다.

다만 로이터는 "명목상 가격이 낮은 모델이라도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처리하고 생성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답변 생성에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면 실제 비용은 높아질 수 있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해당 모델은 코딩, 추론, 업무형 과제 등을 평가하는 9개 벤치마크 결과를 종합한 '인텔리전스 인덱스'에서 100점 만점에 50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글의 제미나이 3.6 플래시(Gemini 3.6 Flash)와 같은 점수다.

메타의 뮤즈 스파크 1.1, Z.AI의 GLM-5.2보다는 각각 51점을 기록했으며 문샷AI의 키미 K3는 57점을 기록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5(Claude Opus 5)와 페이블5, 오픈AI의 GPT-5.6은 V4-플래시보다 9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딥시크는 현재 V4-플래시보다 성능이 뛰어난 V4-프로(V4-Pro)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