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미국 아마존이 3일(현지시간) 시가총액 3조달러(한화 약 4286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이 미국 증시 개장 직후 최대 5.3% 상승하면서 시총 3조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아마존에 앞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 알파벳, MS, 애플 등 4곳뿐이다.
아마존은 이른바 '인공지능(AI) 거품론'의 영향으로 지난 3달 간 매도세에 시달렸다. 지난 5월 6일 기준 최고가 대비 주가가 18%나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주 아미존웹서비스(AWS) 부문의 지난 분기 매출 증가율이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대응해 주가는 15% 이상 폭등하며 14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거의 4000억 달러나 불어났다.
이날 반등으로 인해 아마존은 미국 내 7대 빅테크 기업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 세븐(M7)' 중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는 기업이 됐다. 아마존의 기업가치는 지난 3월 말 기록했던 17년만의 최저치에서 벗어났다.
아마존은 지난 2024년 6월 시가총액 2조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2년여 만에 다시 3조달러 기업으로 상승하게 됐다. 2018년 말 1조달러 돌파 시점부터 2조달러에 도달한 시점(6년)보다 짧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