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참수 전 마지막 기회"라며 강도 높게 협상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취재진 문답에서 "이란과 현재 대화 중이다. 이번이 그들(이란)이 좋은 문서(합의문)에 서명할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공습을 중단하고, 이란에 신속한 합의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참수 전에 그들(이란)에게 모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며 "우리는 이미 대규모 공격을 많이 했는데 그건 평범한 수준의 대규모 공격이었다. 그들이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방 언론은 해당 발언을 이번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트럼프 특유의 압박 전술로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는 이란과의 협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4일까지 완전히 개방하는 방안이 1단계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비핵화에 대해서는 시일이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에 통행료를 부과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도 했다. 또한 자신이 3선을 노리지 않는 만큼 이란과의 합의에 있어 시간에 쫓기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