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AI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다. 최신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AI 연구·개발·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국산 AI반도체 활성화 등을 추진해 AI 생태계 성장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자 모집 공고를 지난해 9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했다. 삼성SDS 컨소시엄이 해남 솔라시도를 입지로 단독 응찰했다. 기술‧정책평가와 금융심사, 국민성장펀드 출자 승인 등을 거쳐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이 참여한다.
공공 마중물 투자를 토대로 민간 자본과 전문성을 결합해 센터 구축·운영을 전담할 민관 합작법인 한국AI컴퓨팅센터 주식회사(코아크, KOACC)도 올해 6월10일 출범했다.
코아크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에 전 기사용 신청을 마쳤다. 용수 인입 관로 공사를 병행 중이다. 건물 신축과 고성능 AI 서버 운영 시설 구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와 사업자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과 건물, 고성능 AI 서버 운영시설을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 완공 전인 2027년에는 일부 AI 컴퓨팅 자원을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우선 설치해 조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센터에는 국산 AI 반도체 설계와 시제품 검증을 위한 연구개발 구역도 조성한다. 성능이 확인된 제품은 실제 AI 서비스 운영에 적용해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통해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재생에너지와 확장 가능한 입지를 바탕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해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