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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557억⋯"AI·에너지산업 소재 판매 확대"

매출 전년비 2.7% 증가⋯제품 판매량 증가·가격 상승 영향
데이터센터, 반도체 팹 등 인프라 건설 공급 확대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073억원, 영업이익 57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현대제철 CI.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봉형강 제품 중심의 판매량 증가와 주요 제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첨단 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건설 시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수익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및 에너지산업 핵심소재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발표된 대한민국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연계된 인프라 건설 수요를 공략해 AI 핵심 기반 시설 철강 소재 공급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반도체 팹(Fab) 조기 완공 및 추가 투자 계획에 맞춰 건설에 필요한 철강재 전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추가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전력 인프라 분야 공급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연초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관련 전담 조직을 구성해 7개의 신규 데이터센터향 철강재를 수주했다.

에너지산업 수요 확대에도 대응하고 있다. 차세대 원전 수요 증가에 발맞춰 격납용기용 고사양 후판 개발·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3분기 중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신소재 국산화를 통한 신규 수요 확대도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에 따른 고강도·고내구성 기어 수요 확대에 맞춰 파워트레인용 고내구성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당 소재는 고내구성과 더불어 수입 동종 제품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현재 일부 차종에 적용되고 있으며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I와 에너지 산업 핵심 소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