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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예술로 리테일 경쟁력 키운다⋯프리즈 서울과 5년 동행

국내 유통사 최초 헤드라인 파트너 참여⋯고객 경험 콘텐츠 확대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신세계그룹이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손잡고 예술을 접목한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오는 9월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6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고 2030년까지 5년간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프리즈 서울은 영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가 2022년 아시아 최초 개최지로 서울을 선정하며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전 세계 30여개국 125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신세계의 이번 참여는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체류 시간과 경험을 확보하는 공간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평소 리테일 경쟁력의 핵심으로 고객 경험을 강조하며 쇼핑 공간에 문화·예술·미식·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는 방향을 추진해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즈 서울 행사장 내 '신세계 전용 라운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운지는 그룹 계열사의 공간 기획 역량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신세계만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신세계는 그동안 유통과 예술의 결합을 꾸준히 시도했다. 1963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 미술 전문 공간인 '신세계갤러리'를 선보인 이후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 '열린아트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운영하며 예술 접점을 확대해왔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프리즈 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백화점·스타필드 등 오프라인 공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와 취향을 소비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 헤드라인 파트너 참가를 바탕으로 예술과 일상이 연결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 문화예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