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로 최신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5000장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사업자 공모를 거쳐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KT,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이 참여한다.
정부와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 6월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코아크)를 설립했다. 코아크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과 운영을 전담한다.
코아크는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건물 신축과 AI 서버 운영 시설 구축을 병행해 2028년까지 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 완공 전인 2027년에는 삼성SDS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일부 AI 컴퓨팅 자원을 먼저 제공해 산학연의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한다.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구축되면 산학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정부 AI 혁신 수요도 지원한다. 연구개발(R&D) 구역을 조성해 국산 AI 반도체 설계와 시제품 개발을 위한 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성능이 검증된 제품의 상용 서비스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금융위원회 등과 협력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수요 연계와 자금 확보 등 정책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첨단 GPU 확보와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를 병행 추진해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확장 가능한 입지를 바탕으로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