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경북 경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고립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경주시는 시민복지국을 중심으로 부서별 특성에 맞춘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복지정책과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을 통해 폭염 고위험군 249세대를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 245세대에는 인견이불과 미숫가루 등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모두 1272차례 안부를 확인했으며, 고독사 고위험군과 AI 케어콜을 활용한 안부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폭염 대응 기간에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노숙인 일시보호센터 순찰도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어르신·장애인·아동 대상 맞춤형 보호 강화
노인복지과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하루 평균 1천576명의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1천340세대에 제공하고 있다.
또 경로당 특별냉방비 8667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무더위쉼터 97곳을 운영하는 등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장애인여성복지과는 장애인복지시설 7곳과 장애인기초재활센터 5개 지회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45명에게는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근무환경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동청소년과도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 등 32개 아동복지시설의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다함께돌봄센터 11곳에 냉방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며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은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보호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촘촘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