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정훈 기자] 경북 영덕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영덕군은 2일 오전 군청 제1회의실에서 조주홍 군수 주재로 '폭염 및 여름 휴가철 상황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군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휴일임에도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가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휴가철 교통 혼잡과 피서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 군수의 특별 지시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전 실·과·소장이 참석해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톨게이트와 주요 도로 교통체증 해소 △영덕황금은어축제장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안전·보건 관리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 △가뭄 대비 용수 확보 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휴가철 교통대책 강화…관광객 안전관리 총력
군은 여름 휴가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영덕 진입 관문 주요 구간에 교통 안내요원을 긴급 배치하고, 도로전광판(VMS)과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연계해 실시간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휴일과 연휴 기간 주요 정체 구간을 집중 관리하며 교통 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덕황금은어축제장과 해수욕장 등 관광지에 대해서도 안전관리와 보건 점검을 강화하고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확대한다.

◆폭염·가뭄 대응…취약계층 보호 강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전면 재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가뭄 대응을 위해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과 양수장비를 긴급 가동하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예찰 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영덕군은 현재 생활용수는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수질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주홍 군수는 "폭염과 가뭄에 휴가철 차량과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어느 때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모든 공직자가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정훈 기자(tren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