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국에 무더위가 나타난 가운데 주말에도 극한폭염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제13호 태풍 돌핀이 다음주 날씨 변수가 될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8월 첫날이자 토요일인 내달 1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8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9도 사이에 분포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4도, 인천 26도와 32도, 대전 26도와 35도, 광주 25도와 38도, 대구 27도와 37도, 울산·부산 26도와 39도다.
경남 양산은 8월 1일에도 낮 기온이 4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양산 낮 기온은 31일까지 사흘 연속 40도를 넘고 있는데, 열이 축적되면서 기온이 40도대에 진입하는 시점이 빨라지고 있으며 더 높이 오르고 있다.
31일 양산은 41.4도까지 올라 기상청이 기온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 기준 '국내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일요일인 8월 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1∼27도, 낮 최고기온이 32∼39도로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다음주에도 폭염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괌 동북동쪽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돌핀이 서진중인데, 태풍이 우리나라 날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강도 5의 초강력 태풍인 돌핀은 8월 5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940㎞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돌핀이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면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동풍을 불어 넣어 백두대간 서쪽 더위를 심화시킬 수 있다. 북반구에서는 저기압 중심부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할 경우 더위는 완화되겠으나 태풍의 세력이 강해 바람과 비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