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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돌아오셨다, 비켜드려"…화끈한 외국인 '역대 최대' 폭풍매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외국인 형님들 돌아오셨네요. 비켜드립시다"

외국인 투자자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

31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도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0조원 가까이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폭등한 6595.45로 마감하며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도 기록적이었다.

외국인은 8조6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는데, 이는 역대 최대 순매수 규모다.

기관 역시 1조100억원 매수우위로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9조94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이 판 것을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받아낸 모양새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은 반도체 대형주다. SK하이닉스는 3조5883억원, 삼성전자는 2조103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각각 외국인 순매수 순위 1위, 2위다.

최근 사흘 간 급락장 끝에 찾아온 급반등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한 투자자는 "이번 한주 정말 힘들었는데 -30%까지 찍었다가 결국 4% 수익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어제까지 다 죽어가더니 다들 신난 것 보니 보기 좋네요. 나도 좋다" "내가 코인선물도 해봤는데 한국 증시가 한수 위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역사를 썼네요" 등의 반응도 나왔다.

이날 코스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50% 가까이 급등했다.

KODEX 레버리지는 46.76%, TIGER 레버리지는 41.45% 치솟았다.

한 레버리지 투자자는 투자자 게시판에 "하루 50% 수익은 주식 인생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