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충북도, AI 로봇농부 실증사업 로드맵 만든다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업 분야에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봇농부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충북에서 시작됐다.

충북도는 31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피지컬 인공지능 기반 개방형 스마트팜 휴머노이드 기술개발 및 실증단지 조성 사업’ 기획과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기획과제는 충북도가 AI융합 기획과제로 발굴한 사업이다. 충북대가 주관기관을 맡고, 스마트팜 기업인 만나CE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모빌릭스, 제이이노텍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31일 충북도 스마트팜 휴머노이드 기획과제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북도]

국내 농업은 고령화와 농업 인력 부족, 생산비 상승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스마트팜 보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지만 수확, 선별, 병해충 예찰 등 핵심 작업은 여전히 전문 농업인의 경험과 반복 노동에 의존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연구에서는 작물 상태와 병해충을 스스로 인식해 수확 시기까지 판단하는 농업용 인공지능 개발과 이를 휴머노이드 로봇에 접목하는 구체적인 사업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기 전 가상공간에서 미리 검증하는 시스템과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실험할 실증센터 구축 방안도 함께 마련해 향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스마트팜 휴머노이드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획연구 단계에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획연구가 충북 농업의 미래를 바꿀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