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1일 경기북동부를 대한민국의 내일을 개척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오전 북부청사에서 가진 실국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새로운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경기북동부가 주역이 돼 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북동부를 바로보는 시각부터 완전히 바꾸겠다"며 "경기북부라고하지 않고 북동부로 바꿔 부르겠다"고 전했다.
△항공·우주, MRO 분야 첨단기지 육성 △기후-에너지 테크 분야 새로운 기회의 땅 방향 설정 △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북동부 대전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
미군반환공여지 약 4,374만평 중 약 878만평의 군 유휴부지를 활용해 평화경제특구나 기회발전특구 등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추 지사는 "북동부의 발전을 가로막아 온 군사기지와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촘촘한 중첩규제는 넘어야 할 장벽"이라며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어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규제 때문에 안 돼’라는 이야기보다 규제의 우회로를 찾아내고 기술적으로 극복해내는 합리적 조정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도민 삶을 온전하게 회복시키는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비매칭사업을 수주하든, 국내외 민간 투자사업을 유치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북동부 발전을 위한 전방위 세일즈를 해야 한다"며 "모든 경기인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짧은 임기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추 지사는 "많은 과제들을 4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해낼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많은 장벽을 마주칠 수 있지만, 주저하지 말라.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떤 방향으로 설득해 시작을 어떻게 할 지는 우리의 선태고가 집중을 통한 실천으로 보여 줄 수 있다"며 "과감한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정의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