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대응과 전문 치료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뇌졸중 적정성평가가 시작된 이후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11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일 발표한 ‘제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얼마나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했는지, 전문 진료 인력과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뇌졸중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뒤 얼마나 빠르게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느냐에 따라 생존율과 후유장애 정도가 크게 달라진다. 혈전용해술과 혈전제거술을 적정 시간 안에 시행하는 것은 물론 초기 치료 이후 재활과 합병증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진료체계가 중요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주요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인력·시설 운영 △병원 도착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술 실시율 △병원 도착 120분 이내 동맥 내 혈전제거술 실시율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 치료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기능평가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이다.
특히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직후부터 검사와 시술이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응급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긴밀하게 협력해 온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입원 초기 환자의 운동·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조기에 재활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체계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뇌졸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폐렴 등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며 중증·응급 뇌졸중 환자를 위한 24시간 전문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환자 이송 단계부터 응급검사·시술·수술·집중치료·재활까지 한 병원 안에서 이어지는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1등급 획득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제1차 평가부터 제11차 평가까지 모두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일시적인 성과를 넘어 장기간 일정한 수준의 뇌졸중 진료 역량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유지해 왔다는 의미다.
이문수 병원장은 “충남 유일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구축한 전문 진료체계와 의료 역량을 지속해서 공인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지역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