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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범천정비단 개발, 부산진구 미래 바꿀 핵심 사업"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의 중심을 넘어 동남권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을 꼽았다.

그는 "지난 4년이 성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기반을 실질적인 성과로 완성하는 시기"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도시, 전 세대가 살고 싶은 부산진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이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채오 기자]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아이뉴스24 : 어려운 선거를 치른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소감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 지난 민선 8기가 부산진구의 성장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기반 위에서 더 큰 도약과 비상을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꿈이 되고,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며, 어르신들에게는 행복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 전 세대가 살고 싶은 부산진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들께서 보내주신 "일 단디 하고, 억수로 하라"는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4년간 부산진구의 큰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뉴스24 : 향후 4년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 부산진구의 최대 숙원사업인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이다.

부전역은 현재 중앙선과 동해선 KTX-이음, ITX-마음이 운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부산형 급행철도(BuTX)까지 연결되는 부산 철도의 핵심 거점이다. 복합환승센터는 단순한 시설 신설이 아니라 KTX와 광역철도, 도시철도, 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부산의 새로운 교통 중심축을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발표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KTX 정차역 지정 역시 국가 철도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

범천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역시 부산의 미래를 바꿀 혁신 거점이다. 청년들이 일하고 도전할 수 있는 첨단 미래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좋은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모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아이뉴스24 :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 행정은 임기가 바뀐다고 방향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 연속성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민선 9기 비전도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를 이어간다. 여기서 '부산의 중심'은 단순한 지리적 의미가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투자하며,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를 의미한다.

지난 4년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성과를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아이뉴스24 :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장이 취임했다. 부산시와의 협력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 부산시장과 구청장은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시민과 구민의 삶을 함께 책임지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를 따질 이유가 없다.

부산진구에는 부산시와 중앙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 많다. 시의원과 구청장을 지내며 쌓은 경험과 행정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뉴스24 : 침체된 서면 상권 활성화 방안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 사람들이 서면을 단순히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쇼핑하고, 먹고, 즐기며 머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가장 우선할 것은 깨끗한 거리 조성이다. 민선 9기 취임 첫날 취임식 대신 새벽 환경정비에 나선 것도 서면의 쓰레기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였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내·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는 상권을 만들겠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약 70억 원 규모의 '서면1번가 CORE 상권 프로젝트'를 추진해 상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아이뉴스24 : 임기를 마친 뒤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 "김영욱은 구청장이라는 직함을 떠나 늘 주민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했고, 한 번 한 약속은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선거 과정에서 구민들께서는 생활 속 불편부터 부산진구의 미래까지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셨다. 그 말씀 하나하나를 구정에 담아 성과로 보답하겠다. 구민의 신뢰를 끝까지 책임지는 구청장이 되겠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