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누구나 차별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친화적 의료환경 조성에 나섰다.
31일부터 병원 2층 복도에서 수원시정자동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인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다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애인 작가들이 일상 속에서 바라본 풍경과 사람, 자연 등을 담아낸 사진 20여 점이 공개된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자신만의 시선과 감성이 담겨 있으며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의료진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진전이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며 포용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병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장애인의 다양한 삶과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애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친화적 의료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수원병원은 현재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친화 건강검진기관과 장애인 치과주치의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시설 개선과 전문 인력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덕원 원장은 "이번 사진전은 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나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이 차별이나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포용적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