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빙그레는 오는 10월 9일 충남 공주시와 청양군, 부여군 일대에서 '2026 빙그레 그란폰도'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참가자는 8월 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전거에 관심 있는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이 대상이다.
대회는 약 113㎞의 그란폰도 코스와 약 106㎞의 메디오폰도 코스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지난해 첫 대회에도 전국 자전거 동호인 2000명이 참가했다.
빙그레는 올해도 즐거움과 기부를 결합한 '퍼네이션'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참가비 전액은 각 참가자 명의로 대회 개최 지역의 활동에 기부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존에서 참가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 경품 추첨 등 행사도 진행한다.
대회 개최일인 10월 9일은 한글날이자 빙그레 창립기념일이다. 순우리말을 사명으로 쓰는 기업의 정체성과 지역 축제, 스포츠 행사를 한데 묶어 브랜드 상징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대회 기간 공주에서는 백제문화제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이 자전거 대회뿐 아니라 지역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도록 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빙그레가 공주를 개최지로 정한 배경에는 김호연 회장과 백범 김구 선생의 인연도 있다. 김 회장은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김구 선생이 은거하며 독립운동의 뜻을 다진 마곡사가 공주에 위치해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대회를 즐기고 퍼네이션을 통해 나누는 기쁨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