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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내수 부진 넘었다…동원시스템즈, 2Q 영업익 21% ↑

매출 4022억원·영업이익 314억원 기록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내수 시장 침체에도 친환경 포장재 수출과 해외 계열사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원시스템즈 CI. [사진=동원시스템즈]

동원시스템즈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4022억원으로 9.8%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7400억원,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444억원을 기록했다.

고환율과 고유가, 내수 시장 침체로 국내 사업 환경은 악화됐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수출 비중을 높이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친환경 포장재 '유니소재'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유니소재는 단일 소재로 구성돼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 기반 포장재로, 북미를 비롯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동원시스템즈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베트남 계열사 TTP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TTP는 베트남 현지 시장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20% 늘었다.

동원시스템즈는 하반기에도 포장재 수출 확대와 함께 2차전지 소재와 첨단필름 등 신사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포장재 사업에서 확보한 소재 기술을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의 사업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