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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 대전 구축 건의

허태정 시장 "반도체 역량 결집 최적지"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가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를 대전에 구축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KAIST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충청권 반도체 초광역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에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의 대전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충청권 반도체 초광역 협력 간담회에 참석, 국가반도체 종합연구소의 대전 구축을 건의했다 [사진=대전시]

허 시장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 대전 구축을 비롯해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대전 바이오클러스터 지원, 국방반도체 공공팹 확장 및 상생팹 유치, 충남대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 지정 등 민선 9기 주요 현안을 함께 건의했다.

그는 이어진 기업간담회에서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 구축 방안을 제시하며 "미국과 대만 등 반도체 선도국은 관련 기관을 한곳에 모아 국가 차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KAIST, ETRI, 나노종합기술원 등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반과 우수 인재가 집중된 대전이 국가 반도체 역량을 결집할 최적지"라고 말했다.

특히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를 대전에 구축해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선도하고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을 이끌어 미래 시장 선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가 제안한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 구축안은 12인치(300㎜)급 첨단 반도체 제조·실증 팹 구축, 첨단 패키징 및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 조성, 전국 나노 기반시설과 연계한 개방형 연구체계 운영,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과 미래 인재 양성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중부권 광역 반도체 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을 발표한 최성율 KAIST 반도체공학대학원장은 "중부권에 전문인력 양성과 차세대 공정 시설·장비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 반도체 종합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