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오는 9월 30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TV를 종료한다. 전신인 네이버 TV캐스트가 2012년 출범한지 14년 만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TV는 오는 9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에 앞서 9월 10일부터는 세로형 동영상 서비스 클립으로 프로필 이전 절차를 진행한다.
9월 3일부터는 신규 가입이나 채널 개설도 불가능하다. 다만 서비스 종료 후 1년 간 클립으로 채널 이전하기, 콘텐츠 내려받기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2012년 네이버TV 캐스트로 출발한 네이버TV는 2017년 재단장한 뒤 다른 서비스와 통합하는 과정 등을 거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8월부터는 웹 서비스만 유지하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 생태계가 급변한 데다 숏폼(짧은 영상) 중심의 클립과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안착한 만큼 이번 서비스 종료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보다 앞서 카카오의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도 출시 9년 만인 지난 6월 3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와 창작자가 활발히 유입되며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는 클립과 치지직에 역량을 집중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클립은 짧은 영상과 긴 영상(롱폼) 모두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하며 실시간 스트리밍 중심의 치지직도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